체인링크(LINK)는 블록체인 바깥에 있는 가격과 금리 같은 데이터를 스마트 계약 안으로 전달하는 탈중앙 오라클 네트워크이고, LINK는 이 네트워크에서 노드 운영자에게 대가로 지급하는 토큰입니다.
체인링크라는 이름이 다시 자주 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제 은행 간 통신망 스위프트가 체인링크 기술로 토큰화 자산 실험을 진행했고, 2025년 8월에는 네트워크 수익을 LINK로 바꿔 쌓아 두는 ‘체인링크 리저브’가 공개됐습니다.
작동 구조와 토큰 배분, 그동안 있었던 사고는 공식 문서와 온체인 자료로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19일 기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체인링크는 어떤 코인인가
블록체인은 스스로 바깥 세상을 보지 못합니다. 이더리움 위의 대출 서비스가 담보 가치를 계산하려면 누군가 시장 가격을 체인 안으로 넣어 줘야 하고, 이 일을 맡는 장치를 오라클이라고 부릅니다. 오라클이 하나뿐이면 그 오라클이 멈추거나 틀린 값을 낼 때 계약 전체가 흔들립니다. 체인링크는 서로 독립된 여러 노드가 각자 데이터를 가져오고 그 결과를 모아 하나의 값으로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 약점을 줄이려고 만든 네트워크입니다.
2017년 백서에 따르면 스마트 계약이 체인링크 노드를 쓰려면 노드 운영자에게 LINK로 비용을 내야 합니다. 데이터 조회, 블록체인용 데이터 형식 변환, 오프체인 연산, 가동 시간 보장이 그 비용에 포함됩니다. 2022년 12월부터는 스테이킹 담보라는 쓰임새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티커 | LINK |
| 출시 연도 | 2017년 토큰 판매, 2019년 5월 메인넷 |
| 합의 방식 | 자체 합의 없음, 이더리움 지분증명 위의 ERC-20 토큰 |
| 최대 발행량 | 10억 개 |
| 유통량 | 약 7억 6685만 개, 10월 19일 기준 CoinGecko |
| 시가총액 순위 | 16위, 10월 19일 기준 CoinGecko |
| 국내 원화 마켓 상장 거래소 |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10월 19일 각 거래소 API 확인 |
| 기준일 | 2026년 10월 19일 |
LINK에는 자기 블록체인이 없어 토큰 거래 기록은 이더리움 검증자가 확정합니다. 그래서 체인링크의 탈중앙성은 가격 피드 하나에 몇 개 노드가 참여하는지, 그 운영자들이 서로 독립적인지로 따집니다. 체인링크가 2022년 공개한 메인넷 3주년 글에 따르면 2019년 5월 30일 출시 당시에는 ETH/USD 가격 피드 하나를 노드 세 개가 맡았습니다.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움직이나
2017년 9월 4일 공개된 첫 백서의 저자는 스티브 엘리스, 아리 쥬엘스, 세르게이 나자로프 세 사람입니다. 체인링크 공식 사이트는 나자로프와 엘리스를 공동 창업자로 소개하고, 두 사람은 각각 체인링크 랩스의 최고경영자와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코넬 테크 교수인 쥬엘스는 백서에 자문역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서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인 SmartContract ChainLink Ltd. 명의로 배포됐습니다.
백서가 설명하는 처리 순서는 오라클 선택, 데이터 보고, 결과 집계 세 단계입니다. 평판 기록을 참고해 노드를 고르고, 노드들이 보낸 값을 집계 계약이 하나로 합칩니다. 2021년 4월 15일 나온 ‘체인링크 2.0’ 백서는 이 구조를 데이터 전달에서 오프체인 연산 전반으로 넓히는 계획을 담았습니다.
2023년 7월 17일에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토큰과 메시지를 옮기는 CCIP가 메인넷 얼리 액세스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지원한 체인은 이더리움, 아발란체, 옵티미즘, 폴리곤 네 개입니다.
발행량과 공급 구조
LINK의 총량은 10억 개입니다. 이더리움에 있는 LINK 토큰 컨트랙트의 총공급량 값을 10월 19일 직접 조회한 결과도 10억 개였습니다. 채굴로 새 코인이 생기지 않고 처음 만든 물량을 나눠 푸는 방식입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처음 배분은 공개 판매 35퍼센트, 노드 운영자 보상 35퍼센트, 회사 몫 30퍼센트였습니다. 2017년 9월 토큰 판매에서 일반에 판매된 물량은 3억 5000만 개입니다.
CoinGecko 집계로 10월 19일 유통량은 약 7억 6685만 개입니다. 나머지 약 2억 3315만 개는 아직 유통 집계 밖에 있습니다. 글래스노드는 2019년 7월 분석에서 팀 지갑 여섯 개가 각각 5000만 개를 받았고, 그중 한 지갑에서 나간 350만 개의 50에서 90퍼센트가 몇 단계 이동 끝에 바이낸스로 들어갔다고 추정했습니다. 글래스노드는 이를 토큰 판매 약관에 적힌 개발 자금 용도로 해석했지만, 이런 이동이 유통량을 늘린다는 점은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사건
- 2017년 9월 첫 백서 공개와 토큰 판매
- 2019년 5월 30일 이더리움 메인넷 출시
- 2020년 8월 30일 스팸 요청 공격으로 노드 운영자 지갑에서 약 700 ETH 유출
- 2021년 4월 15일 체인링크 2.0 백서 공개
- 2022년 5월 루나 폭락 때 LUNA 가격 갱신 중단, 연계 대출 서비스 손실
- 2022년 12월 6일 스테이킹 v0.1 얼리 액세스 시작, 한도 2500만 개
- 2023년 7월 17일 CCIP 메인넷 얼리 액세스
- 2023년 8월 31일 스위프트와의 상호운용 실험 결과 발표
- 2023년 12월 7일 스테이킹 v0.2 얼리 액세스, 한도 4500만 개
- 2025년 8월 7일 체인링크 리저브 공개
스위프트 실험에는 BNY 멜론, 씨티, BNP 파리바, 유로클리어, 미국 예탁결제기관 DTCC 등이 참여했습니다. 스위프트는 결과 보고서에서 기존 인프라로 여러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방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체인링크 리저브는 기업 고객의 오프체인 수익과 온체인 서비스 이용료를 LINK로 바꿔 이더리움 컨트랙트에 쌓는 장치입니다. 체인링크는 여러 해 동안 인출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이는 계약으로 묶인 잠금이 아니라 회사의 예상입니다.
가격은 CoinGecko 기준 10월 19일 12.04달러, 시가총액은 약 92억 달러입니다.
국내 원화 마켓 상장 현황
10월 19일 각 거래소 공개 API를 조회한 결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네 곳에 LINK 원화 마켓이 열려 있습니다. 같은 날 업비트 API의 유의 종목 표시와 주의 항목 다섯 가지는 모두 해당 없음이었고, 빗썸 API의 경고 표시도 없음이었습니다. 유의 종목 지정 여부는 거래소 공지로 바뀌므로 최신 상태는 각 거래소 공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알아 둘 위험
가장 큰 위험은 오라클 자체가 틀린 값을 전달하는 경우입니다. 2022년 5월 루나가 폭락할 때 체인링크의 LUNA 가격 갱신이 멈췄고, 실제보다 높은 가격이 그대로 대출 서비스에 전달됐습니다. 보안 업체 할보른은 이 틈을 노린 공격으로 베누스 프로토콜이 약 1120만 달러, 블리즈 파이낸스가 약 828만 달러를 잃었다고 정리했습니다.
노드 운영 비용도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2020년 8월 30일 공격자는 가격 데이터 요청을 대량으로 보내 노드가 높은 가스비를 쓰게 만들었고,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노드 운영자 아홉 곳의 지갑에서 약 700 ETH가 빠져나갔습니다. 체인링크는 공격 사실을 인정하면서 가격 피드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유통 물량도 위험 요인입니다. 아직 유통 집계 밖에 있는 약 2억 3315만 개가 시장으로 옮겨지면 유통량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체인링크는 자체 블록체인이 있나요?
없습니다. LINK는 이더리움 위에서 발행된 ERC-20 토큰이고, 거래 기록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확정합니다.
LINK는 앞으로 더 발행되나요?
총량은 10억 개로 고정돼 있습니다. 다만 미유통 물량이 풀리는 만큼 유통량은 늘어납니다.
스테이킹에는 제한이 있나요?
있습니다. 2023년 말 시작한 스테이킹 v0.2의 전체 한도는 4500만 개이고, 그중 일반 참여자 몫은 4087만 5000개입니다. 꺼낼 때는 28일 대기 기간을 거친 뒤 7일 안에 찾아가야 하고, 이 기간을 넘기면 토큰이 다시 스테이킹 풀로 들어갑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경고가 붙어 있나요?
10월 19일 업비트와 빗썸 API 조회 기준으로는 유의 종목이나 주의 표시가 없습니다.
체인링크는 블록체인과 바깥 데이터를 잇는 기반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고, 스위프트 실험과 CCIP로 금융권 연결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반대로 오라클이 멈췄을 때 연계 서비스가 큰 손실을 본 기록이 있고, 유통 집계 밖 물량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쓰임새와 위험을 같은 무게로 놓고 판단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했으며 특정 가상자산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가상자산은 원금 손실 위험이 크고 가격 변동이 매우 심합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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